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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우리를 괴롭히는 불청객 모기

그러나 모든 모기가 사람을 물지는 않습니다.

사람을 무는 것은 산란기 암컷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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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는 본래 식물의 당즙을 빨아먹고 삽니다.

주둥이를 꽂아 단백질, 탄수화물을 빨아먹고

꿀이나 이슬로 배를 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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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수정란을 가진 암컷 모기는

난자를 성숙시키기 위해

동물성 단백질이 필요하고

이를 동물의 혈액에서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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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모기는 한 번 흡혈할 때마다

자기 몸무게의 2~3배가량을 빨아먹습니다.

배 안쪽이 주름진 구조로 되어 있어

배불리 먹고 남은 것은 저장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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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는 후각이 매우 발달해

‘냄새’로 흡혈원을 찾습니다.

땀 냄새는 20m까지, 이산화탄소는 10m까지

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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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사람보다는 뚱뚱한 사람이

(열이 많고 호흡량이 많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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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보다는 여성이

(열이 많고 체취가 강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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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은 사람보다는 어린 아기​가

(젖산 분비가 활발하기 때문에)

물릴 확률이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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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맡고

사람을 찾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기는 ‘옥탄올이 섞인 냄새’를 좋아합니다.

옥탄올이 섞인 냄새는 땀 냄새, 발 냄새,

화장품이나 바디용품 냄새 등입니다.

특히 여성호르몬 냄새를 좋아하는 모기도 있어

임산부를 찾아다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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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는 피부에 스테로이드와 콜레스테롤이

많은 사람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술과 고기를 즐겨 다량의 요산이 생성되는

경우도 모기의 타깃이 될 수 있으니

여름밤 맥주가 아무리 시원하다고 해도

적당히 마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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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는 이산화탄소를 감지해서

먹잇감을 찾아다닙니다.

따라서 모기가 우리 얼굴 주변에서

앵앵거리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우리가 숨을 쉴 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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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퇴치에 좋다는 로션, 스프레이, 젤을

이용해보지만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많아

주춤하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모기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천연 모기퇴치 성분을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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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유칼립투스 오일, 개박하(캣닙),

레몬그라스(시트로넬라), 라벤터 오일, 차나무 오일

국화 향기, 민트 향기, 계피 향기,

오렌지나 레몬 향, 마늘 냄새와 같은

천연 냄새를 싫어하니 이 향기들을 가까이 두면

모기가 근처에 오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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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 안에 고여 있는 물은 제거해야 합니다.

모기는 적은 양의 물만 있어도

서식이 가능하니 화장실이나 부엌,

화분받침대 등의 물기를 말끔히 건조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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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땀 흘린 뒤엔 바로바로 씻어야 합니다.

땀냄새는 모기를 부르는 원인이므로

운동 뒤엔 반드시 땀을 씻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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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밝은 색상 옷을 입어야 합니다.

모기는 밝은색보다 어두운 색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모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밝은 색상 옷을 입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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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선풍기를 틀어 놓아야 합니다.

모기는 비행속도가 느린데다

긴 날개와 다리를 가지고 있어

바람의 영향을 쉽게 받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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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계피를 걸어둡니다.

계피의 특유의 강한 향은 살충효과가 있어

모기퇴치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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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모기는 배수구 구멍을 통해 많이

들어 온다고 하는데 이런 배수구에

수시로 소량의 락스를 부어주거나

약 50도 정도의 뜨거운 물을 부으면

유충 박멸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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