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산후조리 제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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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는 이레아이맘입니다.

산모님의 몸도 마음도

편한 산후조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이레아이맘에서 오늘

호불호 강한 고수와 

오이를 못먹는 이유에

 대해서 유익한 정보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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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를 주문하며 '오이를 빼달라'고 하거나,

쌀국수를 먹을 때 '고수를 넣지 말라'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만나게 됩니다.

이들은 종종 편식을 한다는 오해를 받지만,

이는 식습관의 문제가 아닌

특정 유전자로 인해 그런거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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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은 고수를 쌀국수, 마라탕, 반미 등

다양한 음식에 곁들여 먹는 사람들도 많지만,

여전히 고수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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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학협회에 따르면 인구의 4~14%가

고수의 맛을 '비누 맛'에 비유하며

싫어한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놀랍게도 고수를 싫어하는 이유가

유전적인 요인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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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에는 알데하이드라는

화학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수에서 비누의 쓴맛을 느낀다는

사람들은 후각 수용체인 OR6A2가 변형되어

알데하이드 성분의 냄새를

다른 사람들보다 강하게 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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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데하이드는 비누, 로션, 벌레 등에서도

발견되는 성분인데요

전체 인구의 약 10% 정도가

이러한 유전자 특성을 가지고 있고,

고수를 즐겨 먹는 중동 지역에서는

그 비율이 적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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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를 싫어하게 되는 이유도

이와 비슷하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2003년 미국 유타대학교

유전과학연구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7번 염색체에 존재하는

쓴 맛을 느끼는 'TAS2R38' 유전자는

민감한 유형과 둔감한 유형으로 나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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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유형인 사람들은

둔감한 유형보다 최대 1,000배

쓴맛을 강하게 느끼며

양 부모님께 민감한 타입을 받은 경우

쓴맛을 더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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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유전적 차이만이 고수에 대한

호불호를 나누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 이야기한 유전자 특성이 영향을 주어

음식의 맛을 싫어하게 된 예도 있지만,

문화, 환경적인 요소가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도 충분히 큽니다.

고수가 들어간 음식에 자주 노출되면,

처음엔 그 맛과 향이 불쾌하게 느껴지다가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익숙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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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나 주변에

고수를 먹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러한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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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이상

'오이 빼주세요', '고수 빼주세요'

눈치 보며 말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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