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을 잘못 쓰면 조리할 때 연기가 나고

식재료의 영양성분을 파괴하면서

발암물질까지 발생시킨다고 하는데요.

이 연기가 나는 온도를 기름의 ‘발연점’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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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연점은 기름을 가열했을 때

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온도인데요.

기름의 종류 별로 발연점이 달라서

요리에 따라 꼭 구별해서 써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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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리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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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포화지방산이 많아 건강에 좋은 올리브유!

발연점이 낮아 튀김에는 적합하지 않고

올리브유는 샐러드드레싱이나

나물, 비빔밥 조리보다는

마무리나 소스용으로

풍미를 살리는데 더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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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콩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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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기름은 콩에서 채취한 기름으로

식용유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고,

인체에 꼭 필요한 불포화지방산이 많습니다.

발연점이 높아서

부침, 튀김, 전 등 사용범위가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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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놀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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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놀라유는 유채꽃 씨에서 뽑아낸 기름으로

산화안정성이나 가열안전성이 우수합니다.

다른 식용유에 비해 흡수속도가 느리고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포화지방산이 기름 중에서 가장 낮으며,

불포화지방산이 올레인산이 많아서

고혈압, 심장병, 암 등의 위험을 줄여줍니다.

카놀라유 또한 발연점이 높아서

부침, 튀김, 전 등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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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해바라기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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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씨로부터 얻어지는 기름으로

특유의 냄새가 없고 맛과 향이 부드러워요.

발연점이 높아서 제빵, 부침, 튀김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샐러드용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해바라기유는 헬리코박터균의 생육을 억제해

위염 예방에 좋고

노화예방, 피부나 관절에도 좋습니다.

포화지방이 적고 비타민E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리놀레산 함량이 높아서

산패가 쉽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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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포도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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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지방산인 리놀렌산과 토코페롤 등이

있어서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발연점이 다른 식용유보다 높아서

잘 타지 않아 폐유가 적게 나오는 특징이 있어요.

튀김, 구이, 전 뿐만 아니라 샐러드용으로

광범위하게 사용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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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현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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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한 현미의 쌀겨에서 추출한 기름입니다.

역시 발연점이 250도로 높아서 튀김 또는

고온에서 볶는 요리에 사용할 수 있어요.

곡물 기름인 만큼 다른 기름보다

토코페롤과 감마오리자놀의 함량이

높은 게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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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참기름, 들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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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과 들기름은 발연점이 130도 이하로

기름 중에 가장 낮은 편에 속합니다.

극강의 고소함으로 소스나 샐러드, 무침 등

각종 요리의 마지막에 화룡점정으로

들어가면 좋지만, 쉽게 산화해서

어두운 병에 넣어 빨리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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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만 잘 써도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만 고집하지 말고 용도에 따라

2~3개의 기름으로 풍성한 식탁을 꾸며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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