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4월 중순에 출산예정이었고, 3월부터 일을 쉬었습니다.
쉬면서 바로 산후관리사 업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유명하다는 ㅊㅅㄹ에 제일 먼저 전화했는데 동네도 멀면서 이제서야 전화해서 알아보냐고 타박하고..
뭐라하더라구요..ㅠㅠ
(동구 이시아폴리스 사는데ㅠㅠ 그렇게도 먼가요...?ㅠㅠ 외곽이라고 하셨어요......ㅠㅠ 흑흑....)
그렇게까지 뭐라할 필요까지 있었나 싶기도하고.... 베이비페어할때 부스와서 신청하라고 했어요..ㅠㅠ

​전화끊고 바로 이레아이맘 전화했어요.
저희 동네 맘카페에 문의글 올렸을 때 댓글 8개가 전부 이레아이맘 추천해주셨었거든요.
전화했는데 진짜... 상담해주시는 분부터 완전 친절하셨어요 ㅠㅠㅠㅠ
그래서 바로 신청했어요.


근데 최근에 제 친구가 열흘먼저 아기낳고 산후조리 받았는데 한번 교체도 받고. 불만족스러워했거든요.
걱정됐습니다. (이레아이 아니었어요! 다른업체입니당)

첫날 이모님 뵙고 어색하고..ㅋㅋ 서로 적응중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아기 온다고 집 정리 한다고 했는데~ 이모님 오시고는 훨씬 더 질서정연하게 물건들이 자리잡았습니다.
비어있던 곳도 알맞게 채워지고, 물건 재배치, 주방정리, 진짜 말끔하게 해주시더라구요.!!!!

아기케어가 1순위라고 하셨고 저도 당연히 그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당^^
근데 같이 지내보니 이모님... 아기케어+집안일+산모케어까지 멀티셨어요 ㅋㅋㅋ
조금 쉬엄쉬엄 일 하셔도 되시는데 ㅠㅠ 진짜 한시도 안 쉬셨습니다.ㅠㅠ
그때그때 반찬도 꼭꼭 만들어주시고,, 식사 잘 챙겨주셨어요~
좋은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이모님 하시는 거 보고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덕분에 저희 아기도 진짜 편안히 잘 적응해서 지내고 있습니다^^

모유수유도 계속 하고싶은데 제가 젖이 많지 않아 고민스러웠는데 늘 용기 북돋아 주시고,
잘 하고 있다고 칭찬해주셔서 텀도 2시간 반~4시간까지 벌리면서 정말 잘 하고 있어요! ㅎㅎㅎ
목욕시키는 법, 아기 안는 법, 저희 아기 취향, 소소한 요리팁까지 잘 배웠습니당^^

이모님이랑 저랑 케미가 너무 잘 맞아서 진짜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정도 쌓이고 해서.. 진짜 그리울 것 같아요. ㅠㅠ 정 힘들면 연락하라구..
오시겠다고 하시던 말씀까지..ㅠㅠ 진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