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때는 친정엄마의 도움으로 산후도우미 없이 고군분투한 기억이 나네요

이번엔 둘째라서 선택의 여지 없이 무조건 산후도우미를 써야겠다 싶었어요

몇군데 산후도우미 업체 후기들을 쭉 읽어보고 선택한 곳은 이레아이맘입니다

요새 도우미로 종종 불쾌한 일이 생겨 뉴스에서 접하게 되는데

걱정이 되지만서도 혼자 두 아이를 볼 생각을 하니 앞이 막막해서 고심 끝에 신청했어요

저에게 배정되신 산후도우미 이모님은 유영미 이모님이셨어요~

사실, 모르는 사람이 우리 집에 오는 것도 그렇고 제가 그렇게 붙임성이 있는 편이 아니라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부터 들었는데 이모님이 오고 나서부터 그런 걱정은 싹~ 사라졌어요

오시자마자 탈의하시고 옷 갈아입으시고, 손부터 씻으시고요~ 마스크는 꼭 착용하고 계시더라구요


둘째는 물론, 우리 비글 첫째까지 살갑게 대해주시니 첫째도 업체 도우미 종료 후

이모님은 안오시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능숙하게 아기 케어는 물론이고, 집안일도 싹싹하게 깔끔하게 잘 해주시더라고요

처음에만 어떻게 해주세요 라고 부탁한 뒤에는 이모님께서 알아서 착착 해주시니

저도 신경 쓸 게 별로 없더라고요

제가 후기를 쓸거라고는 생각을 안해서 찍어놓은 사진이 없는데 음식도 잘 차려주셨어요

덕분에 산후조리 하는 동안 반찬 걱정 없이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아기 접종하러 가는날에는 이모님이 같이 와주셔서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모님이 믿을만하니 이용 중간에 남편과 함께 데이트도 잠깐씩 하고 했네요 ^^;

평일 혼자 육아한지 20여일이 흘렀는데 아직까지 한번씩 이모님 생각이 나네요 ㅎㅎ

유영미 이모님~! 감사했습니다 :)

셋째는 저에게 없겠지만 주위에서 도우미업체 추천해달라고 하면 이레아이맘 적극 추천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