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낳기 직전에 코로나19가 2.5단계로 올라 가면서 진짜 걱정 많이 했는데요

친정 시댁 다멀고 도와줄수 있는 상황이 안되서 무조건 산후 도우미를 불렀어야 했어요


조리원에서도 걱정이 이만저만, 저랑 맞는것도 그렇고 코로나19때문에도 그랬는데


일단 자차로 출퇴근 하셔서 걱정 하나 덜었구요


저도 맘카페 소개로 신청했던터라 잘해주실지,

신생아 학대 사건도 많고 그래서 속앓이? 하던 찰나에

업체에서 이모님 연락처와 사진도 보내주셨는데

사진 보고 나니 인상이 너무 좋으시더라구요!


오시고 나서 보니 이런저런 걱정땜에 취소했으면

큰일날뻔했어요!


일단 신생아 케어도 너무 잘해주시고 케어하시면서 아이에게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노래도 불러주시는게 좋았어요!

더운지 태열이 잔뜩 올라왔는데 수딩젤 한 두번 발라주시는 게 아니라 틈틈히 꼼꼼히 생각 나실때마다 계속 발라주시더라구요~


경력이 있으셔서 그런지 쭈쭈젖꼭지도 금방 뗄수있게 옆에서 코칭도 해주셔서 이번에도 쉽게 뗏어요!


큰아이 작은아이 아들들인데도 이모님을 너무 잘 따라주더라구요 이모님이랑 씻겠다고 하니 목욕도 시켜주시고 목욕 시키시고 화장실도 싹싹 청소도 해주셨어요


손도 무척 빠르세요~ 아이들 등원 시키고 오면 매트 싹 걷어서 청소기 돌려놔주시고 신생아 자는 틈틈히 반찬거리 보시고 반찬도 재료에 따라 이것저것 해주시구


일단 밥도 반찬도 너무 맛있어요! 음식 맛도 너무 좋아요^^ 큰애 작은애 저녁 메뉴 물어보셔서 해놔주시궁 큰애가 잘 먹어도 입이 까다로운 편인데 계시는동안 밥을 진짜 맛있게 잘먹더라구여 !!


그리고 젤 좋은건 항상 밝으세여! 아침에 아이들에게 웃으시면서 인사하고 들어오시고 하루가 활기차여!


밥 진짜 잘 차려주셨는데, 사진을 많이 못찍었네여!

20일이 후딱 지나서 내일이면 마지막 날이신데 너무 아쉬워용!


진짜 내손추처럼 너무 이뻐해주시고 저 잠깐 외출했을때 아기가 베넷짓하고 웃고 하면 사진찍어서 보내주시구 신생아인데도 아이는 직감으로 아는지 이모님계실때 안겨서 노는걸 좋아했어요~ 깨어 있는 시간은 짧지만 그사이 안고 집안 여기저기 다니시면서 말도 많이 해주시더라구요


인기 많으셔서 바로 다른분께 가시지만 저만 알기 아까워서 ㅠㅠ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글 남겨요!

궁금 하신분들 쳇이나

댓글 주세요!


늦게라도 꼭 답변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