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후기 이지만 (이레아이맘은 평도 좋고 후기도 많아서 굳이 나까지 써야하나 싶지만 한 후기 거들어보죠...ㅎ)

정부에서 7월부터 건보료 120%까지 해줘서 그전엔 꿈도 못 꿀 산후도우미를 쓸 수 있게 되었어요

친정엄마는 지방에 계시고 코로나도 겹치고 이래저래 도와주실 수 없는 상황이었고 조리원 나오면 혼자 어떻게 헤쳐 나갈까 했어요

산후도우미는 처음엔 굳이 쓰고 싶지 않았어요
아직 내 아기와도 어떻게 지내야 할 지 모르는데 모르는 사람이 집에 와서 있는다는게 내키지 않았거든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엄마들이 더러 있더라구요)

코로나는 2번째 문제였어요

친정엄마는 산후도우미 안하는것 보다 그래도 하는게 나을거라고 쓰더라도 2주 기본인데 최장 3주까지 쓸 수 있는데 3주 다 채워 쓰라고 하셨어요

(출산 후 조리원 있을때 코로나가 격상되어 우려되어 전화를 여러번 드렸어요 그때마다 친절히 응대해 주셔 감사해요^^)

지금 지나고 보면 3주 사용에 산후도우미 이모님 오신거 그리고 이레아이맘에서 서비스 이용하길 잘 했다 싶어요


저를 도와주신 산후 도우미 이모님은
정민심 산후도우미 이모님이신데 성향과 식성도 비슷한 이모님을 만나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우리 아기를 이쁘고 살뜰히 챙겨 주셔서 아직도 사랑이 가득담긴 목소리로 아기 케어 하실 때 목소리가 귀에 맴돌아요

의뢰 전부터 천기저귀 하고싶다고 미리 알려드렸고 준비해 뒀는데 조리원 퇴소하고 오니 막상 쓰기 처음엔 무서웠는데 오히려 이모님이 더 적극적으로 노하우와 격려 해주셔서 천기저귀 사용도 순탄히 하고 있어요

더 길게 이용할 수 있으면 이용하고싶은 마음이에요 ..ㅠ
서비스 끝나고 떠나시고 나니 아기가 울때마다 생각나요
든든한 지원군이 사라진 느낌이에요

출산하고 와서 멘탈과 몸도 나만의 여유시간이 생기니 회복이 되더라구요

육아는 장기전이라고 하잖아요 그 기반이 될 수 있는 처음을 이레아이맘 산후 도우미 이모님이랑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