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거 잘 안쓰는데...
함께 있는 동안 너무 감동이 되었었고 감사한 마음이 커서 글 씁니다. 다른 분들 후기로도 도움 많이 받아서 제 후기도 도움이 되시길.

7월 중순에 아기 낳으면서 이레아이맘 통해서 여사님 모셨어요. 조리원을 안갔기 때문에 무서운 것도 있었고... 2.7킬로의 아기를 3주간 봐야 해서(약간의 조산) 위례맘홀릭에서 잘 하시는분 리스트 뽑아서 비교 해 보고 박*실쌤으로 지정해서... 이분 아니면 안된다고 하면서 지정요청 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저도 워킹맘인데.. 이렇게 일 잘하는 사람 회사에서도 찾기 어렵다 싶을 정도로 손이 빠르십니다.

아침에 지각하신적도 한번도 없고 보통 20분 빨리 오셔서 아기 드리고 전 오전 내내 잠을 잤는데 그 사이에 청소기/물청소 다 하시고 ㅜ 반찬을 서너가지를 매일 만들어주십니다

그 중에 제일은 고등어조림과 닭도리탕!

음식도 너무 맛있어서 주말마다 가족들 불러서 남은 음식 먹였네요 ㅋㅋ 여사님께서는 주말에 맛있게 먹으라고 금요일에 또 엄청 많이 만들어 주셨거든요.

일과중에 하도 열심히 하셔서 집에 가시면 뻗으셔서 정작 본인은 퇴근후 입맛이 없다고 흘려 말씀하시는게 맴이 아파서
맛있는 메인 요리 할때는 재료 많이 사서 요리 된거 싸서 드리고 그랬네요.

경력자시라 하루 13000원 추가 있었고 큰애랑 친정엄마 계셔서 하루에 8000원정도(산모 외 인당 4천) 추가로 들었는데
1도 안아까웠습니다. 밥값도 안되요. 절대 아끼지 마세요!!!
마사지 한번 덜 받고 이런분 모시는게 천배 좋아요

매일 신랑 퇴근하면 다같이 맛있게 묵으라고 저녁까지 챙겨주셨어요 ㅠ

너무 감사해서 매일 아이스아메리카노 사서 대령해 드렸습니다. 저희 집이 평생 이렇게 깨끗한 적이 있었나 싶네요.
아... 그리고.. 애기도 너무 이뻐 해 주십니다:) 너무 음식 얘기만 했네요 ㅋ

추천추천 드려요:)

*메인 요리는 매일 순삭이라..반찬 사진 올립니다. 하루에 서너가지씩 몇일 하시다 보면 누적되서 냉장고가 꽉 차요;;

** 부페식으로 각자 먹을만큼 덜어서 먹습니다! 이게 좋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