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10월23일에 출산하여 11월에 도움을 받은 아빠입니다.
그때의 감사함을 간직하며 매번 후기를 작성해야지 하는데 8개월이 지난 이제야 작성하네요
시간이 금이라 강은경 도우미님을 추천하는 이유를 짧게 정리하고 본 내용을 적을 테니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1. 일을 떠나 애기를 너무 좋아하십니다.
2. 육아와 집안일을 쉬는 시간이나 정해진 업무 관계없이 해주셔서 마음이 편합니다.
3. 애기를 맡기고 외출을 해도 될 정도로 신뢰가 갑니다.(병원도 같이 가주심)
4. 엄청 깔끔하십니다. 와이프가 디자이너라 청결을 중요시 하는데 대만족입니다.
5. 주위를 밝게 해주는 오오라가 있으셔서 같이 있으면 힐링됩니다.

------------------------------------------------------------------------------------

저희 집은 노산에 첫째출산이고 와이프가 외국인이다 보니 장모님도 도와주시기 힘들고
시어머님도 일을 하시기 때문에 임신했을 때부터 와이프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저도 신경 써준다고 하는데 일때문에 외국에 있다 보니 지금 생각해 보면 와이프에게 너무 감사하고 미안하네요

늦게 입국해서 이것저것 알아봐 병원과 산후조리원도 정하고 보건소에도 방문하였는데
그 때 산후도우미 도움이라는 좋은 제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전화와 인터넷으로 업체를 정했는데 당연히 이레아이맘이었습니다.
전화상담해 주시는 분이 "걱정마세요 저희가 알아서 최고의 산후도우미 이모님으로 보내드릴게요"
그 때는 이 말이 얼마나 신뢰가 가고 감사한지 다른 분은 전화 면접도 보고 하다는데 저희는
그런 거 없이 맘편히 조리원 퇴원 후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강은경 도우미님 첫인상은 친근한 친이모 같았습니다.
외모가 이모를 닮았다는 게 아니고 저희를 대하고 생각해 주시는 것이 가족같았습니다.
첫날에 30분이나 일찍 오시고 애기를 다루고 집안일 그리고 식사까지 만약에 일이라 생각하고
저희를 고객으로 보았다면 절대 그렇게 못 하셨을 겁니다.
그냥 요즘 얘기로 '우리집의 빛이었습니다'

애기 육아를 유튜브를 통해서 배운 후 도우미님에게 확인 받고 반복학습하여 숙달하였고
처음 목욕시킬 때 바들바들 떨던 저를 안정시키고 여러번 저에게 알려주시고 보여주시던 때가 자주 생각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신생아 육아는 목욕과 기저귀갈이(아빠입장)에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 때의 자신감으로
저도 조금씩 발전한 것 같습니다.

청소와 식사준비도 너무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아직도 저는 와이프에게 도우미님과 비교를 당하고 있습니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비교하는 것이라 "이것은 선 넘는 거다"라 하지만 사실 저도 그 때가 생각이 많이 나고
도우미님 돌아가신 후에는 최대한 비슷하게 하려고 많이 노력하여 저만의 생각이지만 조금은 나아진 것 같습니다.

장성한 자녀가 있으시고 성격 자체가 밝으셔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시는데
재밌고 정신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밤새 육아로 지친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입니다.

제가 저희 아들 얼굴이 못 생겨서 도우미님 앞에서 푸념을 여러번 하였습니다. 그 때마다 저에게
"지금도 많이 이쁜겁니다. 앞으로 더 이뻐질거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하시며 다른 애기들 사진을 보여주셨습니다.
근데 진짜 많이 이뻐져서 매번 애기 볼 때마다 도우미님이 생각납니다.

너무 좋으셔서 입주도우미도 고려하고 주말이라도 부탁드렸지만 정중히 거절하셔서 더는 못 뵙지만
항상 저와 와이프는 감사하고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이 글이 양천구와 강서구에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