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시간이 2주가 거진 다 지나버렸네요-
그간 살림살이 도맡아 해주시고, 우리아가 너무 잘 봐주심에 넘넘 감사해서,
이렇게나마 일하시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또 마음이 전해질까해서 간단히 후기남겨요-
참고로 후기같은거 절대 써본적 없고, 한두줄되는 댓글이나 리뷰 안쓰는 사람입니다.ㅠ

오늘내일이면 이제 끝나는데 맘같아서는 붙잡고싶지만,
바쁘신 분이시고, 또 저같은 초보맘들 또 도와드리고 가르쳐드려야할테니,
보내드려야겠지요~

조리원2주 예약하고, 일주일도 안되어 퇴소했습니다.
그일주일도 거의 모자동실로 제가 애기 종일 보고있다가,
밤에만 맡겨두고 한다고 몸조리는 거의 못한거같아요-
첫애라 불안하고 맘이 안편해서 어쩔수없더라고요 (제가 별나긴 한가봐요ㅠ)

산후도우미도 일단 예약은 해두었지만,
어떤분이 오실지도 모르고, 코로나며 여러가지로 사실 고민 많이 했어요-
열댓번도 더 취소하려다,, 일단 오셨는데,
하루이틀은 저도 경계도 되고 일하시는것도 보게 되고 하는데
3일째부터는 그냥 잠만 자고 못다한 몸조리 집에서 잘한듯해요-

일단 이모님 인품이 엄청 좋으신 분이세요-
성실하신건 기본인듯하고요-
일하는것도 입뗄게 없었습니다.

친정언니가 도우미이모 괜찮냐는 말에 저도 모르게. 점수를 주라면
그냥 100점 다 줘도된다고 그렇게 말했더니 그것도 니복이다며,,,,,,,,,,,,ㅎㅎㅎㅎㅎㅎ
자기는 이상한분 와서 한번 교체하고,
또 오신분도 그럭저럭 이였다며, 그러더라고요- 업체는 타업체였고요-

서툰제게 하나부터 열가지 다 가르쳐주시고, 아이케어는 진짜 만점이였습니다.
정말꼼꼼하시고, 차근차근하시면서 손은 무쟈게 빠르고,
우리애기, 저보다 더 아껴주셨던거 같아요- (눈물찔끔,)
산후도우미 걱정하시고 고민하시는 중이라면
이명자이모님이라면 더말할것없겠고- 이레아이맘이라면 저는 믿고 해도 될듯해요~
너무 감사했어요!

[세부적으로 참고하시겠끔 정리해드릴게요]

1. 아이케어
작게 낳아 날씬한 아이라 맘쓰였는데, 이모님이 자기갈때쯤 되면 살올라 보기
좋을거라 하셨는데, 지금 통통하니, 잘자라고있고요-
수유텀도 맞춰서 조정해주시고, 찬찬히 잘맥이고, 관리너무 잘해주셨어요-
애기 다룰때도 엄청 조심조심 해주셔서, 믿음이 갔고요- 목
욕이며, 기본적인 관리는 말할거없고, 전반적으로 너무 잘돌봐주셨어요-

2. 위생청결
설겆이나, 아기젓병관리, 너무깨끗하게 잘해주셨어요,
답답하실텐데, 마스크 벗으셔도 된다해도, 그래도 조심해주신다고, 마스크끼고 일하셨고,
전체적으로 찬찬히 깔끔하십니다.

3. 음식
뚝딱뚝딱 잘하세요-
맛없지요?하면서 반찬 서너가지 뚝딱 만들어 올려주시는데,
정갈하면서 다 맛있었어요- 재료 사다놓으니 뭐든 알아서 이것저것 잘 만들어주셨고-
친정엄마가 일을해서 반찬이나 김치류를 거의 사다먹으니
안스러워하시며, 가기전에 반찬좀 넉넉히 해놓고 갈테니 재료좀 사다놓으라고 하는데
마음이 너무 예쁘시지요?
조리원선택할때도, 혼자밥먹는곳이라 좋았고,
워낙 바쁘게 막달까지 일만하다가 애기놓으러 갔기땜에 모르는사람과의 대화가
피곤한사람입니다ㅠ

근데 이런 제가 이모님이랑 너무 친해져서
세상살이 얘기, 제속얘기, 가족얘기, 이런저런 얘기를 너무 많이 늘어놓았네요
잘들어주시고 또 좋은얘기도 많이 해주셨어요-

돈이 안아까울만큼
이모님께 내가 부자면 억대연봉해드리고 스카웃해서 울집에만 오시게하고싶다고
농담도 했는데요^^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 예민하신분 꼼꼼하신분 들- 그냥 믿고 맡겨서 이용하셔도 될듯합니다^^

분유 60밖에 안먹던 울아가 지금 140씩 먹이고 통통이 만들어주셨어요^^
(아직 제가 먹이면 100밖에 못먹이긴합니다ㅠ)

좋으신분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이레아이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