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작성글들 보시면 광고아닌부분은 증명될거에요 ㅎㅎ
코로나 때문에 이모를 안쓴다는 생각을 했는데 완전 후회할뻔했어요...
일단 오시면 옷 갈아입으시고, 손 씻고 마스크 착용후 애기봐주십니다^^

오늘이 산후도우미 5일째이지만,
너무 만족스럽기에 추천후기 작성하게되었어요.

건강보험 조회시 유형 A 통합1형 으로 나왔구요.
정부지원금을 받아서 2주(10일)사용시 자기부담금 394000원,
3주(15일)사용시 자기부담금은 706000원이었어요.

2주 사용후 정부지원받아 연장은 안되지만
3주 사용하고 환불은 가능하다고 들어서 처음부터 3주 신청했어요.
그래서 좋은 이모분 만나는게 중요했네요 ㅜㅜ

사실 이레아이맘에 전화한 이유는
이 방에서 추천받았던 이모를 예약하려고 했던건데요. (이분은 프리미엄형이었어요.)
아쉽게도 그 이모가 제가 원하는 날짜와 안맞았었어요.
날짜를 미루고 이모를 기다릴지, 업체를 바꿔야하는지 고민중이었는데 지사장님께서 반려동물 키우는지 물어보시더라구요.
저희집에 9살되가는 7kg의 거대한 고양이가 한마리 있어요 ㅎㅎ
그래서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반려묘 키우시고 일도 잘하셔서 컴플레인 한번도 받지않으신 이모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프리미엄형이니 vip형이니.. 복잡해서 싫기도 했고
무엇보다 고양이를 싫어하거나 알러지있으시면 이모분도 힘드실거같아서
지사장님 추천받은 이모분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다른분들 후기에 정확한 금액은 안나와있어서 정보를 드리고자 기재하는데요.
저는 자기부담금 706000원중에,
계약금 174000원을 당일에 입금했구요.
이모님 오시기 3일전에 나머지 532000원 입금하였습니다.

일단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3주하길 너무 잘했다고 생각해요.
남편과 저 모두 새벽에 너무 힘들어서 편도선도 붓고 젖몸살도 오고 헬이었어요..ㅠㅠ
이모님 오시는 시간만되면 얼마나 기쁜지 ㅋㅋㅋ
2주했으면 어떨지 앞이 캄캄해요.
앞으로도 2주나 남았으니 너무 다행입니다.

이모는 9시부터 6시까지 계시는데 항상 10분~15분 빨리오세요.
저는 일주일간 남편이 쉬면서 집에 계속 있었는데,
남편 식사까지 다 챙겨주셨어요.
저희는 거의 배달음식 위주로 먹었었기때문에... 냉장고가 텅텅 비었었는데 ㅎㅎㅎ
먹고싶은음식 위주로 장봐오면 해주신다고 해서 꽉꽉채웠더니 매번 맛있게 차려주시더라구요.
집밥을 워낙 잘먹고있어서 저는 날로 건강해지고있고 남편도 살찌고 있네요^^

아기옷이나 손수건등등 전용세제로 빨래해주시고
젖병이나 쪽쪽이도 아기 전용주방세제로 다 씻어주시고
말하지않아도 센스있게 다 해주시더라구요.
집에 브레짜가 있어서 분유를 잘타시고 이런부분은 모르겠네요 ㅠㅠ
대신에 젖병 열탕소독도 해주십니다~

청소도 매일 해주시는데 고양이 털날림 때문에
밀대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정전기티슈가 있는 밀대 하나 주문했어요.
엘지 코드제로 물걸레가 있긴한데 이건 바닥 털이 거실에 날리기만 한다고 조언해주셨어요.
밀대 도착후에는 매일매일 털 제거까지 해주고계십니다.

또 뭐가있더라...
목욕!
목욕도 정말 잘해주시고 하나하나 알려주셔서 남편이 잘 배울수있었어요ㅎㅎ
오일이나 크림 바르는방법도 알려주시고
아기 마사지방법도 알려주셨어요.
속싸개 싸는 방법이 조리원과 조금 다르더라구요.
이것도 새로 배웠어요.
스와들업,쪽쪽이,태열베개 사용시기나 빼는법도 알려주시고 수딩젤 구매하라고 해서 샀네요~
필요한물품 그때그때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저는 직수가 안되는 산모인데요.
유축만 하루에 4번정도하고.. (60ml) 거의 분유먹였어요.
첫날 오시자마자 저한테 물어보고 수유텀 잡아주시더라구요^^
제가 단유예정이라 어제부터 분유량 조금 늘리고 3시간텀으로 진행중입니다.
조리원에서는 뭘몰라서 울면 바로 먹였는데.. 배울게 참 많네요 ㅜㅜ

제가 딩크족이었기도하고... 출산후 신생아시기 너무 힘들어서 우울했는데요.
이모가 산후우울증에 대한 지인얘기해주시면서 많이 위로해주셨어요.
이모가 봐주신덕분에 남편과 점심에 집앞에있는 가게에서 파스타도 먹고오고, (마스크착용함)
낮에 쉴수있어서 우울했던게 많이 나아졌습니다.
자꾸 안방에서 쉬라고 하셔서 거실에 잘 안나와요ㅎㅎㅎ

또 이모가 워낙 애기를 잘봐주신덕분에 신뢰감이 100%라 ^^
남편과 내과도 다녀왔어요.
1시간반을 집비우고 수액도 맞고왔네요. (편도선붓기로 열이 38도된날)

저는 가장 좋았던게 아기한테 끊임없이 칭찬해주시고
예뻐해주시는게 보여서요.
밥먹을때도 트름할때도 목욕할때도
오야~옳지~ 하면서 엄청 예뻐해주세요^^

다음주부터 단유마사지도 받으러가야하는데
이모님을 믿기에 편안하게 받고 올수있을거같아요.
이런 좋으신 이모님 만나시라고 글 올립니다.
이레아이맘 안양지사이고 통화시 지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세요~
저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였는데 하나하나 다 알려주시더라구요.

밑에는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