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출산했어요~

대구지역에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시점이었죠

조리원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엄청 고민하다가

김혜정 산후조리원은 감염 쪽으로 철저하다고 해서 예정대로 잘 다녀왔구요.

조리원 있으니 신랑이랑도 접촉이 안되니까 오히려 더 안전했던거같아요

조리원 끝나니 또 산후도우미 서비스 걱정..

저는 정부지원도 안되고...

남편은 코로나 감염우려로 넘 걱정하더라구요

예약은 되어있고~ 한참 고민하다가 이레아이맘에 전화하니

관리사님들 바이러스 노출 안되도록 철저히 관리하신다 하더라구용

일단 관리사 이모님께서 오시면

입고 오셨던 옷 놔두고 옷을 다 갈아입으시고

집안에서는 항상 마스크 착용하시고 계신다 하더라구요

요청하면 오셔서 샤워 다 하시고 옷갈아입으신다는데

저는 샤워까지는 요청안했어요

일단 철저하게 이모님들이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한다고 하셔서

믿고 예약했던거 진행했어요~

이모님 오셨을 때 말씀대로 옷 다 갈아입으시고

마스크 항상 착용하고 계셨구요~

저는 2주 신청했는데 가사일도 너무 깔끔하게

잘해주시고 아기보는것도 초산이라 모르는게 많은데

정말 다양하게 많은걸 알려주셔서 육아도서119책보다

훨씬 많이배우고 가르침을 얻엇어요!

가사일 같은 경우는 찬장 안까지도 정리해주시고

꼼꼼하게 구석구석 알아서 정리해주시구

아기도 너무 잘 봐주셔서 1주 더 연장하게 되었어요.

총 3주 기간동안 아기도 건강히 자라고

저도 푹 쉴 수 있어서 둘째아가 낳으면

무조건 1달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저희 아기는 토를 엄청 잘하는 아기라

분유바꿀 때도 천천히 바꿔야되고

소화잘되는 효소약도 하루 4번 챙겨줘야되고

이것저것 손이 많이갔는데

이모님이 시간맞춰 약도 잘 먹여주시고

분유도 천천히 비율 맞춰가며 잘 갈아탈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아기가 한결 속이 편해진 거 같아요.

3주동안 아기도 무럭무럭 잘 자라고

저도 육아지식도 쌓고 앞으로 혼자 아기볼 때도

어떻게 해야할지 가닥이 조금 서는 거 같아요.

좋은 이모님 만나서 넘 편하게 잘 지낸 3주였습니다.

고민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고민하지마시구

꼭 한번 신청해서 이모님과 편한 육아 해보셔요~

정부지원 안되서 금전적으로 조금 걱정햇는데 ㅎㅎ

돈이 아깝지 않은 3주였습니다.

모든 육아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