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카페에서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업체들 정보 알아보다가
후기가 좋은 이레아이맘 선택하게 됐어요.
초산이다보니 모든게 낯설 게 뻔해서,
아기케어 잘해주시고 밥 잘챙겨주시는(중요함ㅎㅎ)
vip 관리사님으로 잘 배정해달라고 말씀 드렸는데
정말 최고의 관리사님이 배정되었어요.

1. 식사
식사 정말 중요하잖아요 ㅎㅎ
한식조리사자격증이 있으셔서 그런지
정말 뚝딱뚝딱 너무 잘 만들어주세요.
제가 먹고싶은거 장봐두면 그걸로 다 만들어주시는데,
하나같이 너무 맛있었어요..
(후기쓸 줄 알았으면 사진 좀 많이 찍어둘걸요...ㅠ)
불고기랑 찜닭이 최고였다는..!!
그리고 간도 산모가 먹기 좋게
안 세게 하셔서 좋았고 제 입맛에 딱 맞았어요.

2. 아기케어
이부분도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아기를 정말 예뻐해주시는게 단번에 느껴졌어요.
아기랑 아이컨택 하시면서 말걸어주시고,
되게 세심하고 소중하게 다뤄(?)주시더라구요.
아기가 조금만 낑낑대거나 소리를 내면
저보다 더 빨리 아기한테 가셔서 불편한거 없는지 봐주셨답니다.

제가 느끼기엔 진짜 친정엄마만큼이나
아기 예뻐해주셨어요 ㅎㅎ
저는 관리사님 첨에 뵀을 땐,
유두보호기 끼고 수유할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빼고 수유할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도 했고,
아기가 자꾸 먹다가 사레 걸려서 힘들어하니까
수유 자세도 여러가지로 봐주시고 암튼 정말 많이 도와주셨어요.

3. 청소
-청소기랑 걸레질도 매일 해주셔서 3주 내내 집안이 깔끔했구요,
퇴근하실 때는 그날 나온 쓰레기봉투 밖에 버려주셨습니다.
마음은 제가 해야되는데(뭔가 모르게 죄송..)
말씀 안드려도 척척 다 해주시니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4. 기타
-관리사님이 성향 자체가 소녀스럽다(?)고 해야할까요
되게 말씀도 조곤조곤히 하시고,
뭐 알려주실 때도 상냥하세요. 말 많고 산모들 하나도 모른다고
가르치듯이 말씀하시는 관리사님들 많다고 들었는데
저는 진짜 운좋게 너무 좋은 분 만나서 몸조리 잘했습니다..
-출퇴근 시간도 당연히 잘 지켜주셨어요.
출근은 항상 15분 빨리 하시고
퇴근은 어쩔땐 정해진 시간보다 늦게 가신거같아요..
아기 목욕이 늦어진 적 있었는데 거의 6시 반에 가신 적도 있었어요.

나중에 둘째를 낳게되면 관리사님 또 뵙고싶네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