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둘째 아기 출산하고 조리원 이용 없이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 이레아이맘에서 4주 이용했습니다!!

첫째가 아직 어려서 산후조리원 이용도 안 할 예정이었던데다가 첫째 때 산후도우미 경험상(타업체 다른 이모님) 힘들었던 부분들이 있어서 ^^;; 이번에는 이곳 맘스홀릭 카페와 지역 맘카페 등 열심히 검색해서 추천과 후기 많은 관리사님 찾아보았었습니다! 그리고 임신 초기부터 이레아이맘에 전화해서 최*옥 이모님 지정해서 찜꽁을 했고 다행히 출산까지 큰 변동이 없어서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길 것 같았던 4주.. 마무리를 앞두고 감사한 마음으로 추천 후기를 남겨보려합니다!

많은 분들의 고려 요소인 "아기 케어"
아기를 정말정말 예뻐해주시고 사랑으로 대해주시는 분이었습니다..♡ 지금 저희 아기는 아마 이모님을 엄마로 생각하고 느끼고 있을 거예요ㅠㅠ 항상 긍정적인 언어, 사랑 가득한 톤으로 사랑한다, 예쁘다 말씀하시며 아기 봐주셨습니다!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노래도 불러주시고 클래식 음악도 들려주시고~ 안아달라고 칭얼대고 울어도 힘드실법도한데 더더 부둥부둥해주시고~ 접종이랑 영유아검진으로 병원 같이 다녀올 때도 아기 내내 안고 챙겨주시며 수유도 챙겨주시고 아기 아프고 힘들어할 때는 엄마인 저보다도 맘아파하시며 품어주시던 모습도 인상적이었네요..!! 이런 모습들이 꾸며내거나 일이기때문에 하시는 게 아니라 정말정말 아기에 대한 사랑이 넘쳐서 하시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ㅎㅎㅎ 이 외에도 아기케어(수유, 목욕, 배꼽관리 등등)는 경력만큼이나 지식도 스킬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기대도 많이하고 개인적으로는 중요한 고려 요소였던 "산모 케어"
첫째 때 배정받았던 산후도우미 이모님은.. 저희 친정 엄마가 해다주신 밑반찬 위주로 챙겨주셨었거든요ㅜㅜ 카페 후기에 보이는 솜씨좋은 이모님들의 요리를 맛 보지 못하고 그렇게 하루 한 끼 먹으며 젖이 말라갔던 속상한 기억이 있어서.. 이번 이모님은 맛있는 걸 해주셨음 좋겠다 생각했었는데ㅎㅎㅎ
최*옥 이모님과 4주는 식사시간이 기다려지고 메뉴가 궁금하고 맛도 좋아서 놀라고 만족하는 하루하루였습니다!! 모유수유 한다고 잘 먹어야한다며 점심뿐만 아니라 아침, 저녁까지 챙겨주시고 주말식사까지 걱정해주시던 이모님이었습니다ㅜㅜ... 항상 집에서 귀하고 맛있는 식재료, 음식, 간식거리 가득가득 챙겨와서 차려주셨었어요... 셀 수도 없네요ㅠㅠ 좋은 계란으로 아침에 직접 갓 구운 계란.. 아침에 끓여다시주는 죽과 국, 좋아하는 나물반찬과 겉절이.... 맛있어서 생각나서 챙겨왔다며 내어주신 과일들.. 그 외 식재료 가져다가 해주셨던 요리들.. 그리고 단호박식혜... 못잊을거예요ㅋㅋㅋ 먹고싶은 메뉴 재료만 준비해두면 뚝딱뚝딱 김밥, 잡채, 닭볶음탕은 기본에 닭똥집 튀김까지 해주셨어요!
식사 외에도 산모인 저 부어있는 발 보며 너무 안타까워 하시며 걱정해주시며 따뜻한 수건으로 마사지도 해주시고.. 고생많고 애쓴다며 누구보다도 격려하고 위로해주시고... 감사한 마음에 감동받고 여러번 눈물까지 났었네요ㅋㅋㅋ

이 외에도 아기와 산모 생활 공간 청소, 빨래 등 빠른 손으로 해주시고~ 가전제품이나 도구들 사용 방법도 워낙 빠삭하시고 한번만 말씀드려도 잘 기억하고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서 일해주셔요~~
자랑할 만한 것들이 사실 더 많지만...ㅋ 다른 산후도우미 업체나 이모님들이 시기질투할까봐, 후기보고 본인도 해달라며 무리/무례한 요구를 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글로 옮겨적지 못 한 부분들도 있네요!

이모님 계신 동안 아기도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며 쑥쑥 잘 컸고~ 낯가림 심한 첫째도 이모이모이모 할 정도로 가까워졌고(첫째 먹을 것도 맘쓰시며 챙겨주셨던 점도.. 참 감사했습니다ㅠ)~ 산모인 저랑 휴가중인 남편도 덕분에 잘먹고 그나마 쉴 수 있었습니다!!

글만 읽고는 사실 어떤 스타일의 사람인지, 나와 맞는 사람인지는 알 수 없을 뿐더러 / 산후+신생아 케어 시기에 내 남편이나 친정 부모님도 완벽히 마음이 맞거나 육아에 쿵짝이 맞기 힘든 것처럼 산후관리사님들이 모두 완벽하게 마음에 들기는 힘들겠지만! 위에 제가 써놓은 포인트들이 가장 중요하고 기대가 되신다면~ 참고해서 저희 이모님 만나뵙길 바랍니다ㅎㅎㅎ

아래에는 자랑하고싶어 찍어두었던 이모님의 솜씨들 사진입니다!ㅎㅎㅎ 나중에 이모님 만나시거든 이거해주세요~ 하심 뚝딱해주실거예요ㅎㅎ!